역류방지쿠션 BEST 3 정리해봤습니다.
1. 역류방지쿠션 사기 전에 염두 해야 할 몇 가지
(1) 역류방지쿠션 꼭 필요할까요?
역류방지쿠션을 사기 전에 몇 가지 염두 해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역류방지쿠션을 사야하는가? 말아야하는가? 입니다. 답은 무엇일까요? 엄마 마음이다.
솔직히 그건 엄마 마음입니다. 있으면 있는 대로 쓰는 것이고 없으면 또 없는 대로 지낼 수 있습니다. 우리 엄마가 그런 거 없이도 우리를 잘 키웠듯이요.
(2) 역류방지쿠션 쓰면 아기가 토를 안 할까요?
역류방지쿠션 괜히 샀다고 후회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쿠션에 눕혀놔도 아기가 토한다는 것입니다. 역류방지쿠션에 아기를 눕혀놓는다고 해서 아기가 토를 안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횟수를 줄여줄 뿐이죠. 10번 했다면 아기에 따라서 9번 할 수도 있고 5번으로 줄게 될 수도 있고 그런 것이지 아기가 토를 절대 안하게 만들어주는 마법의 쿠션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3) 역류방지쿠션에 눕혀 놓으면 모든 아기들이 편안해 할까요?
어떨 것 같으세요? 그야말로 케바케입니다. 등센서가 유난히 발달한 아가들은 아무리 좋은 쿠션에 눕혀도 울겠죠? 앞으로 소개할 역류방지쿠션 베스트 3 제품들을 산 사람들 이야기를 들어봐도 어떤 엄마는 세상 편해졌다고 하는데 또 어떤 엄마는 괜히 샀다고 애기가 눕히기만 하면 운다고도 합니다.
(4) 역류방지쿠션에는 일체형과 커버분리형이 있다.
어떤 게 좋을까요? 개인적인 생각인데 커버분리형으로 사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쿠션에 토하거나 침을 흘리거나 아가 땀이 흡수 되어 세탁을 할 때 그 두꺼운 것을 통째로 빨아서 말린다고 생각하면 머리가 아프네요. 커버 분리되는 것이 세탁할 때 편하겠죠?
2. 역류방지쿠션 BEST 3 를 소개합니다.
(1) 로토토 역류방지쿠션 커버분리형
많은 사람이 추천하고 많은 사람이 비추천한 제품 ‘로토토’입니다. 최저가가 39,590원이네요. 로토토는 프랑스어로 트림이라는 뜻이래요. 토하지 말고 소화 잘시키라는 의미에서 그렇게 이름을 붙였나봐요. 이름은 잘 지은 것 같습니다.
등을 활 모양으로 둥글게 만들어줍니다. 수유할 때 사용해도 좋고 수유 후에 소화시켜줄 때도 사용 할 수 있습니다. 터미타임 자세 아시죠? 아기 엎어놓는 자세 해놓을 때도 좋습니다. 6개월 이후에 젖병 혼자 잡는 아기들에게도 쓸 수 있습니다.
쿠션 측면에 지퍼가 달려 있기 때문에 높이가 너무 높다고 생각 되거나 낮다고 생각 될 때 아기에 맞게 솜을 추가하거나 덜 수 있습니다. 또한 원단이 알러지케어 원단이라 진드기서식이 방지되고 약한 아기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습니다.
단점은 커버 씌우는 게 힘들다는 점입니다. 많은 엄마들이 입을 모아 커버 씌우기가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요령 없으면 커버 씌우다가 커버가 찢어질 수 있습니다. 이미 찢어 먹은 엄마들이 있습니다. 그 외에는 사용해도 아기가 토하는 것이 여전하다는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2) 엘라바 역류방지쿠션
두 번째는 엘라바입니다. 47,600원이네요. 로토토 써도 소용없던대요? 하는 글에 저는 엘라바 쓰는데 괜찮아요라는 댓글들이 종종 보여서 찾아봤는데 이 제품도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 있는 제품이었습니다. 저는 엘라바 업체에서 나온 사람 아닙니다. 그냥 그렇다는 거에요.
일단 엘라바 역류방지쿠션은 크기가 큼직합니다. 아기가 자라나게 되어도 꽤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체공학적으로 엄마품에 있을 때와 같은 각도인 30도로 설계되어 있어 역류방지를 돕고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항균충전제를 사용하고 있고 손잡이가 달려 있어도 이동할 때 편리합니다. 그 외에는 비슷합니다. 앞에 소개한 로토토나 뒤에 나올 제이앤제나나 쿠션의 구조는 비슷합니다.
특별한 단점은 없습니다. 단지 사용해봤지만 아기가 여전히 젖을 먹고 토한다거나 미끄럼방지 구조라고 하지만 아기가 미끄러진다는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머리 두는 쪽이 높아서 아기가 목이 꺾인다는 엄마도 있었네요. 그야말로 경우마다 다른 것이라 단점이라 말하기에는 좀 그런 것 같아요.
(3) 제이앤제나 역류방지쿠션
3가지 제품 중 가장 저렴합니다. 27,900원이네요. 납득이 가는 가격입니다. 솔직히 솜 넣은 베개 하나가 이불값을 받는 다는 것이 못마땅했는데 이 정도 가격이라면 괜찮은 것 같습니다. 저는 제이앤제나가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제이엔제나 업체에서 나온 사람 아닙니다. 그냥 평범한 아줌마에요.
일단 제이앤제나 역류방지쿠션은 의사선생님 3분, 의대 교수님 1분, 산후조리원장님 1분, 대학병원간호사, 수석디자이너, 네 아이의 엄마가 모여 만들었다고 합니다. 구구절절 이런 내용을 쓴 것은 그만큼 자신있다는 것이겠죠?
제이앤제나 역류방지쿠션은 허리를 바르게 잡아줍니다. 물렁물렁한 아이의 척추를 물렁물렁한 곳에 두면 어떻게 될까요? 아이의 척추가 꼿꼿하게 잡히기 위해서는 허리를 반듯하게 지지해주는 구조가 중요합니다. 제이앤제나는 그러면서도 엄마 뱃속에 있을 때의 편안함을 주는 C커브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머리부분은 아기머리를 살짝 잡아주면서도 움직임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만들어졌습니다.
그리고 밴드가 있는 것이 좋더라구요. 신생아 때 모로반사 방지 해줄 수 있는 용도로 쓰기에 좋고, 목을 잘 못가누는 상태에서 뒤집는 아기들 방지해줄 수 있어 좋고 미끌어지지 않도록 잡아주니깐 좋은 것 같습니다.
단점은 앞에 나온 다른 역류방지쿠션들과 비슷합니다. 아기가 적응 못하고 불편해서 운다거나 여전히 토를 한다는 등의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신생아가 쓰기에 엉덩이 있는 곳이 너무 푹 꺼져서 못 받쳐 주는 것 같다는 의견들도 있었는데 아기를 너무 위쪽에 끌어올려 놔서 그런 것 같았습니다. 여하튼 이 제품 역시 특별한 단점은 없었습니다.
역류방지쿠션 BEST 3 제품을 정리해봤습니다. 제 마음대로 BEST이긴 한데 주변 애기엄마들 의견이랑 맘카페에서 추천받은 것들 중 가장 많이 추천받은 것으로 정리해본 것이니 믿고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역류방지쿠션이라고 카페에 검색하시면 중고제품 엄청 많이 나와있습니다. 우리 아기한테 맞을지 안맞을지는 써봐야 아는 거니깐 저렴하게 구매해서 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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