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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 주는 것들

[꿀팁] 지루성 두피, 비듬에 좋은 가성비 갑 샴푸

지루성 샴푸

지루성두피, 비듬 샴푸 유목민의 정착기입니다.

겨우 정착했습니다. 

이제는 탈모샴푸를 찾아나설 때입니다만 뾰루지, 비듬으로부터 해방되어 행복합니다.

 

저는 중학생 때부터 여드름이 났습니다.

이마에서 모발이 나기 시작하는 부위에도 늘상 뾰루지가 났고 두피에도 항상 뾰루지가 났죠.

당시에는 피부과를 가도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짰고 그 결과 얼굴은 달표면이 되었습니다. 

고3쯤부터 모발이 시작되는 부분에 비듬이 생겼습니다. 

머리를 아무리 감아도 해결되지 않았죠.

 

그리고 수년이 지났습니다. 

빡빡 문질러 버리는 방법으로 해결하다가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샴푸를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물건을 고르는 조건은 2가지입니다.

 

1. 효과가 있는가?

2. 저렴한가?

 

먼저는 슈퍼마켓에서 파는 유명한 샴푸들을 사용했습니다.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전~혀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았습니다.

가족에게 줘버리고 다시 열심히 검색했습니다.

그러다 생각난 것이 아이허브! 한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영양제를 구입할 수 있는 사이트죠.

 

가장 유명한 지루성 샴푸는 제이슨 (갈색병) 샴푸였고 그 뒤를 따르는 거싱 아발론 (파란색) 샴푸였습니다.

무엇이 잘 맞을지 몰라 우선 2개를 구입했고 평소에 쓰던 샴푸와 격일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제이슨은 거품이 거의 나지 않았고, 치약으로 만든 것처럼 지독한 냄새가 났고, 문제는 머리에 뾰루지가 더 심하게 났습니다. (사람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아까워서 억지로 끝까지 사용 후 아발론과 평소 쓰던 막샴푸를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와우 

10년 넘게 사라지지 않았던 비듬이 사라진 것을 알았습니다. 

오후만 되면 기름에 젖던 머리도 완화된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간지러움이 줄었습니다.

뾰루지가 나는 빈도수도 줄게 되었고요.

매일 쓰면 오히려 부담이 되는 것 같습니다. 

격일로 사용했을 때 도움이 됩니다. 

대체 무슨 성분들이 들어있기에 10여년 간 나를 괴롭히던 비듬과 지루성두피를 해결해 준 것일까요?

 

피부질환을 겪고 계신 분들은 소문에 의지하지 마시고 성분표를 보는 것을 습관화 하시길 바랍니다.

 

성분표를 보니 제일 먼저 보이는 것은 Active ingredient 입니다. 

우리말로는 유효성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유효성분을 검색해보니 '주가 되는 성분 물질, 목적하는 대상에 효력을 냄' 이라고 나와 있네요.

유효성분은 salicylic acid 라고 써있네요.

살리실산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0% 함유 되어 있는데요, 검색엔진에 찾아보면 살리실산은 천연화합물로 나옵니다. 박리를 촉진 시켜 국소 향균제로 작용하고 항염증제 역할을 한다고 하네요.

 

바로 이 성분이 비듬을 박리시켜주고 뾰루지 (염증)를 잠재워줬던 것이네요.

 

주성분은 살리실산이고 그 외에는 무엇이 들어있는 것일까요?

그것들은 inactice ingredients 에 쓰여있습니다.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일 수록 앞쪽에 표기된다는 점! 기억하세요.

화장품을 사거나 음료를 사거나 여하튼 무엇이든 광고에 속지 않으려면 성분표 맨 앞에 무엇이 써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알로에, 물, 그리고 기타 성분, 여러가지 식물의 잎과 추출물들이 차례대로 나옵니다. 

성분들의 이름을 검색 사이트에 쳐보면 그 성분이 어떤 역할들을 하는 지 자세히 나오니깐 한번 꼭 검색해 보시기 바랍니다. 

 

여튼 저는 요즘 이 제품을 꾸준히 쓰면서 지루성, 비듬 두피가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앞으로 제가 다른 샴푸를 사야 한다면 저에게 맞는 성분이 '살리실산' 인 것을 알았고 그 정도가 2.0%인 것을 알았으니 그것들을 고려하여 살 것입니다.

 

매우 귀찮은 일이겠지만 샴푸나 화장품을 사용했을 때 이상반응이 일어난다면 어떤 성분으로 이루어져있는지 확인해보세요. 

나중에는 내 피부는 무엇이 맞고 안맞는지 정확히 알 수 있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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