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크림 추천 호호청과 귤핸드크림
핸드크림 찾고 계신가요? 얼마 전에 지인에게 선물 받은 제품이 있는데 너무 귀엽고 향도 좋고 발림도 좋고 해서 이렇게 소개를 하게 되었습니다. 핸드크림 선물 전에도 몇 번 받아봤었는데 이번에 받은 제품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예전에 받았던 핸드크림은 록시땅, 더프트앤도프트였습니다. 록시땅은 제품 용기가 이국적인 느낌이 들고 이름 자체가 뭔가 사람의 허영심을 채워주는 느낌이었고 더프트앤도프트는 향이 강력했던 기억이 납니다.
두 핸드크림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고 선물 받았을 때 엄청나게 좋고 그런 느낌은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소개하는 호호청과 귤핸드크림은 받자마자 너무 귀여워서 꺅! 소리를 지르게 되었습니다. 지인이 제주도에 여행을 다녀왔거든요. 제주도 다녀온 티를 팍팍 낼 수 있는 선물입니다.
호호청과 핸드크림은 핸드크림 그 자체도 좋지만 일단 이 포장용기가 너무너무 귀엽습니다. 진짜 귤 상자처럼 만들어져서 사진만으로 봤을 때에는 큰 귤 박스 사진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는 손바닥만 한 작은 박스입니다. 진짜로 너무 귀엽지 않나요? 사실 처음 받고서는 며칠 동안 안 뜯고 진열장 위에 올려놨었습니다.
박스 위에서 찍은 모습인데 사진으로 보니깐 정말 귤 박스처럼 보이네요. 특히 포장끈이라고 해야 하나요? 박스를 고정해주는 플라스틱 노랑 끈이 너무 귀여웠습니다. 자세히 보면 포장끈의 결이 다 그려져 있습니다. 디테일에 박수를 보냅니다.
상자에도 맛 좋은 제주감귤이라고 쓰여있네요. 실제로는 향 좋은 제주감귤 핸드크림입니다.
호호청과 귤핸드크림 박스에는 30ml 짜리 핸드크림이 3개가 들어 있습니다. 상자를 열어볼까요? 이렇게 귀여운 느낌의 덮개 종이가 나옵니다. 귤도 귀엽고 메시지도 귀엽고 그냥 정말이지 깜찍합니다.
호호청과 귤핸드크림을 선물용으로 딱이라고 생각하는 지점이 바로 이런 세심함 같습니다. 이런 과대포장이라면 환영입니다. 귀여운 귤이 그려진 덮개 용지도 용지이지만 왼쪽에 흰 종이 보이시나요? 굳이 얇은 포장지를 하나 더 깔았더라고요. 뭐 이렇게까지 핸드크림 에 정성을 들였는지 고맙네요.
뒷 장을 보니깐 이런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로 화장품을 만듭니다." 사실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은 성분을 이것저것 따져보지만 핸드크림은 그냥 아무거나 쓰잖아요. 그런데도 저런 메시지가 있으니깐 왠지 손이 예뻐질 것 같은 느낌이 들면서 신뢰가 가더군요.
상자를 열어보니깐 이렇게 귀여운 사이즈의 크림이 3개가 들어 있습니다. 30ml 들어 있는데 팍팍 쓰시는 분은 금방 쓰실 것이고 그냥 새끼손톱정도로 조금 짜서 바르시는 분들은 그래도 꽤 오래 쓸 것 같은 양입니다. 저는 범벅을 해서 흡수될 때까지 두드리면서 바르는 편인데 정말 조금만 바르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핸드크림 용기는 요즘 유행하는 레트로 느낌도 나면서 아주 귀엽습니다. 사이즈도 작아서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도 딱입니다. 호호청과 그림도 귀엽네요. 용기에서부터 귤향기가 솔솔 나는 것 같습니다.
손등에 먼저 발라봤습니다. 손등 먼저 바르셔야 하는 것 아시죠? 손바닥 먼저 바른다고 큰 일 나는 것은 아니지만 손등부터 발라서 흡수시켜주고 손바닥으로 가는 것이 순서가 좋다고 하더라고요. 손등 늙지 말라고 발라주는 것이니깐요.
느낌은 촉촉하고 적당히 보습감이 느껴집니다. 어떤 건 수분감만 느껴져서 손등에 바르고 나면 바른 것인가 하는 느낌을 주는데 이 제품의 경우 보습감도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그렇다고 막 끈끈하고 그런 느낌도 아니고요. 그 중간의 적절한 느낌을 잘 찾았네요.
상자 바닥에 보니깐 유통기한이 적혀 있습니다. 2022년 9월 19일까지네요. 유통기한 충분합니다. 저는 이번 겨울 지나고 봄 오기 전에 다 쓸 것 같습니다.
보습성분으로는 귤추출물, 귤껍질추출물, 코튼추출물, 살구추출물, 시어버터, 판테놀, 코코넛오일, 콩오일이 들어있습니다. 보습에 큰 영향을 주는 대표적인 성분만 적혀있는 것 같습니다. 민감한 피부인 분들은 아래에 성분표를 참고하세요.
제품에 대한 상세페이지에 들어가 보니깐 제가 바르고 느꼈던 그대로 발림성에 대해 설명이 되어 있었습니다. 정말로 그대로예요. 가볍고 끈적임이 없는 편입니다. 그냥 바르고 나면 수분감만 느껴지는 걸 원하는 분들은 좀 끈적인다고 느끼실 수도 있지만 다른 핸드크림들에 비해 끈적임이 없는 편입니다. 꾸덕하지도 않고 스무스하게 잘 발려서 좋습니다.
현재 구매 시 귤 배지 증정 행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나이 들어가면서 왜 이렇게 귀여운 것이 좋은지 모르겠네요. 탐이 납니다. 귤 배지, 저는 선물 받은 것이라 귤 배지는 못 받았습니다만 핸드크림 구매하시는 분들 빠트리지 마시고 꼭 챙겨가세요. 원래 돈 주고 사는 물건보다 곁다리로 같이 오는 사은품이 더 좋잖아요.
호호청과 핸드크림 선물용으로 딱이지 않나요? 3개에 1만 원 이하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착하지요? 본인이 쓰기 위해 사도 받아보면 선물 받는 것처럼 기분 좋을 것 같습니다. 손등 까칠까칠해지기 전에 한번 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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