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피부염 나만의 관리방법 소개
지루성피부염 80퍼센트 정도 줄인 저만의 관리방법 알려드릴게요. 피부과, 한의원 광고 그만 믿으세요. 돈만 날립니다.
1. 지루성피부염 증상
지루성피부염 또는 지루피부염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 거지같은 질환을 3년째 앓고 있습니다. 피부 관련 카페에 한번 가보세요. 지루성피부염 때문에 죽고 싶다는 사람이 적지 않습니다. 그만큼 괴로운 질환인데요. 자신의 증상이 지루성인지 주사인지 여드름인지 접촉성인지 모르겠는 분들은 제 증상과 비슷하다면 지루성피부염일 가능성이 높으니깐 점검해보시길 바랍니다.
(1) 좁쌀 여드름 내지 좁쌀피지
지루성피부염의 경우 좁쌀 여드름이 납니다. 큰 여드름, 화농성이라고 하죠? 그것과는 아주 다르게 모공 하나하나에 작게 곪는 것을 말합니다. 저는 짜면 큰 덩어리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노란 물이 나오는 좁쌀 여드름이 매일 납니다. 피지선이 있는 부위에 주로 납니다. T존과 볼, 요즘은 턱에 많이 납니다.
(2) 각질
지루성피부염 증상 중에 가장 많은 증상이 각질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각질 증상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각질이 엄청 나온다고 하시더군요. 각질이 생겨서 스크럽을 하고 피부염이 심해지고 간지럽고 긁고 또 각질이 생기고 지옥의 반복입니다. 저는 다행이 각질의 증상은 없었습니다.
(3) 간지러움
작년 겨울이었나요? 얼굴에 수십마리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처럼 간지러웠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먼지 하나만 붙어도 얼굴이 간지러워서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떤 일을 해도 집중이 안 되고 능률이 안 오르고 정말 미칠 지경이었습니다. 결국 못참고 손톱으로 박박 얼굴을 긁었습니다. 거의 자기학대죠. 가족은 그런 저를 보고 놀라고 저는 괴로움에 눈물이 그렁그렁 맺혔었습니다.
(4) 얼굴에서 열남
상열감이라고 하더군요. 어쨌든 얼굴에서 갑자기 열이 납니다. 얼굴이 뜨거워집니다. 글 쓰는 지금도 뜨겁네요. 얼굴이 뜨거워지면 피지가 분비되고 피부염이 악화됩니다. 이것의 반복입니다. 그래서 한의원에서는 상열을 내려주는 한약을 먹으면 낫는다고 하는데 한약 값 보시면 얼굴에 열이 더 오를 것입니다. 돈 천 만원 우습게 쓰게 됩니다. 피부 카페에 이미 수 백만원에서 천 만원 가량 한의원에 쓰고도 못 고쳐서 아직도 방법을 찾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5) 지루성피부염이 지루두피염으로 번지다.
저는 중학생 때부터 여드름이 났습니다. 고등학교 올라가면서 좀 줄어들긴 했지만 그래도 여드름은 꾸준했습니다. 대학에 갈 때쯤부터는 얼굴에서 머리털이 나기 시작하는 부분들에 비듬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구렛나루 부분과 이마 위에 머리카락이 시작되는 부분들에 주로 생겼습니다. 진짜 괴로웠습니다. 머리를 박박 감아도 해결이 되지 않고 좋다는 샴푸 사다가 써도 소용이 없었습니다. 비듬 때문에 소개팅 나갈 때도 모자 쓰고 나갔던 기억이 납니다.
(6) 홍반
지루성피부염인지 주사피부염인지 헷갈리는 이유가 바로 이 ‘홍반’ 때문인데요. 처음에 이 홍반이 나타난 것은 광대뼈 쪽이었습니다. 새끼손톱 크기정도 되는 범위가 빨갛게 변하고 그 부분이 간지럽고 열이 나고 건조해지면서 그 부분에 각질이 생기게 되었는데 점점 커졌습니다. 주사피부염도 홍반을 동반하기 때문에 주사피부염이 아닐까 생각하게 되었는데 피부과 4군데를 갔을 때 3군데 다 지루성피부염이라고 진단을 내렸었습니다.
2. 피부과 한의원에 대한 불신
(1) 피부과에 대한 불신
성신여대에 유명한 2곳, 숙대 앞에 1곳, 수유역 앞에 1곳을 갔었습니다. 인터넷 다 뒤져서 잘 고친다는 곳 찾아내서 갔던 것이었으나 아무 곳에서도 못 고쳤습니다. 의사들도 자기는 못고친다. 관리만 할 뿐이라고 했습니다. 인터넷에 피부염치료광고 많은데 정말 화가 납니다. 그렇게 다 고칠 것 같으면 피부카페에 천만원 쓰고도 못고친 사람들이 왜이렇게나 많을까요?
피부과에 가면 약을 처방 받습니다. 먹는 약, 바르는 약을 주죠. 약 이름만 다를 뿐 다 스테로이드입니다. 약국에서 파는 것보다는 약한 제품을 주는데요. 바르고 나면 꿀피부 됩니다. 딱 3일 기분 좋습니다. 탈스라는 말 들어보셨어요? 탈스테로이드의 줄임말입니다.
일주일 바르고 병원 내원해서 좋아졌으니 쓰지 말라고 하면 쓰지 마십시오. 그리고 이후에 이상이 없으면 괜찮은 것입니다. 그러나 저는 병원에서 준 연고 딱 끊으면 하루 이틀 뒤에 다시 증상이 반복되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피부과는 절대 안 믿습니다.
인터넷에 있는 이야기 똑같이 반복할 뿐입니다.
(2) 한의원
한의원도 잘 맞는 사람은 잘 맞겠지만 아닌 사람은 돈만 쓰고 효과도 못 봅니다. 해보고 안 되면 할 수 없지 라고 생각하기에는 한의원에서 제조해주는 한약은 너무 비쌉니다.
제 주변에 만성 여드름을 한의원 가서 고친 사람은 보긴 봤었지만 지루피부염을 고쳤다는 사람은 본적이 없어서 저는 안갑니다. 다만 한의학에서 이야기하는 부분들은 참고 하고 있습니다.
3. 80퍼센트 완화된 비법
사실 저는 아직도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예전에 비해서는 정말 많이 좋아졌습니다. 먼저 자신의 몸 구석구석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텔레비전에 자주 나오는 피부과 의사는 먹는 것과 피부는 상관이 없다고 못을 박던데 진짜 멱살 잡고 싶습니다.
먹는 것과 피부 완전 상관있습니다. 그건 겪어봐서 압니다. 밀가루, 기름진 것 정말 영향 미칩니다.
저는 먼저 제 몸에 대해 관찰했습니다. 저는 장이 약하고 비염이 있고 척추측만증이 있습니다. 또한 알레르기가 있습니다. 이것들끼리 상관관계가 있을까 생각해봤습니다.
(1) 알레르기 비염과 지루성피부염
알레르기 비염이 심해지면 눈이 간지럽고 콧물이 나오고 콧물이 목으로 넘어가서 목이 아프고 그리고 피부도 간지러웠습니다. 코가 막히고 숨이 잘 안 쉬어지니 얼굴에 열이 오르고 얼굴에 열이 오르니 피지가 폭발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을 잠재우니 피부염도 주춤해졌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에 관해서는 제가 전에 쓴 유칼립투스 오일에 관한 글을 읽어보세요. 저는 일주일하고 확실히 효과를 봤습니다.
(2) 건조하면 더 심해지는 지루성피부염
지루성피부염은 건조하면 더 심해집니다. 건조하고 열이 나고 간지럽고 좁쌀 여드름이 수 십개가 나는 상황이 반복됩니다. 작년 봄에 동남아로 놀러간 적이 있었습니다. 한국에 있을 때에는 미친듯이 간지럽고 건조했던 피부가 잠잠해져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이유가 뭘까요?
동남아가 습한 기후를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토피가 있던 제 친구도 피부가 간지럽지않아서 살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당장 가습기를 사서 켜시고 전기장판을 끄시길 바랍니다. 피부가 매우 약한 상황이기 때문에 피부에게 모든 걸 맞춰줘야 합니다.
(3) 세라비 클렌저, 로션, 보습크림
피부과에 속아서 산 화장품은 비싸기만 비싸고 효과도 없었습니다. 인터넷 쳐보니깐 만원을 더 냈더군요. 진짜 짜증났습니다. 그러다가 세라비라는 브랜드 화장품을 알게 되었습니다. 클렌저 처음 썼을 때 신세계를 만난 느낌이었습니다. 순한 클렌저 써도 얼굴이 당기는 느낌이 들고 건조했는데 클렌저로 세수하고 났는데 얼굴이 오히려 부드러워지는 느낌은 처음이었습니다.
단! 세라비 클렌저는 맨 얼굴을 씻는 용이지 화장품을 지우는 용은 아닙니다. 뽀득거리는 느낌을 주는 클렌저도 아닙니다. 얼굴을 촉촉하게 해주는 것이기에 처음에는 어색할 수 있습니다. 세라비 로션은 가벼운 느낌, 더 건조할 때에는 크림으로 쓰세요. 세라비 크림에는 아토피 인증마크가 찍혀있습니다. 그만큼 나쁜 성분은 싹빼고 피부를 안정시켜주는 성분들로 이루어졌다는 것이겠죠?
저는 이 로션, 크림 쓰고 정말로 진짜로 많이 좋아졌습니다. 우리나라에 유명하다는 순한 화장품 다 써봤는데 순한 게 답이 아닙니다. 지루성피부염에 직접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 성분이 들어 있는지, 피부 질환자들에게 적합한 것인지가 중요한 것이죠.
세라비에 무슨 성분이 내 피부를 이렇게 착하게 만들어준 것일까?
우리나라 화장품에는 거의 들어 있지 않은 성분이 들어있습니다. 항진균성분인 카프릴산, 카프르산이 그것입니다. 그 외 성분은 많이 들어본 세라마이드, 나이아신마이드 등입니다. 로션과 크림의 구성성분은 거의 똑같습니다. 피부에 발랐을 때 가볍고 무겁고 정도의 차이입니다.
(4) 메이크업, 선크림, 일반 클렌저 다 금지
저는 화장을 안 한지 3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아침, 저녁에 세라비 클렌저로 세수하고 로션, 보습크림 바르는 것 외에는 아무것도 안 바르고 있습니다. 햇빛은 되도록 피하세요. 얼굴 뜨거워지면 또 올라옵니다.
4. 그래서 지루성피부염 고쳤나요?
아직 완치 못했습니다. 그래서 80퍼센트 증상을 줄였다고 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야기한 것을 정리해보면 생활환경을 건조하지 않게 해주고 선크림, 메이크업 하지 않고 항진균 성분과 피부 강화성분이 들어있는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결론을 줄 수 있습니다. 지금 제 상태는 컨디션 좋은 날은 피부 좋다는 소리도 가끔 듣는 정도입니다. 이제는 매일 듣기 위해서, 100퍼센트 완치를 위해서 이제는 영양제 요법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5. 지루성피부염 완치를 위한 추가 치료법
달맞이꽃종자유, 유산균, 비타민D, 오메가 3 섭취하고 채소위조의 식단으로 식단 조절, 호흡법을 통해 얼굴에 있는 열 내리기가 새로 도전할 항목들입니다.
결론
결론입니다.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화장품들, 광고 많이 하는 제품들로 지루성피부염 절대 고칠 수 없습니다. 피부관련 카페 가셔서 조사를 먼저 해보시고 실험삼아 시작하십시오. 케토코나졸, 유황크림, 스티바A, 셉클레어, 세라비 등 여러 제품이 나올 것입니다. 저도 몇 가지 실험을 했고 그 중 세라비가 잘 맞아 사용 중입니다. 정말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그러나 어떤 화장품을 써도 끄떡없는 건강한 피부가 된 것은 아닙니다. 튼튼한 피부를 위해 이제 저는 영양제 치료법을 시도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별 것 아닌 것 같은 정보들이었지만 정말 효과를 봐서 알려드립니다. 제 루틴이 부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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