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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꿀팁

감자 오래보관하는법 알려드립니다.

감자 오래보관하는법 알려드릴게요.

 

감자 오래보관하는법

 

감자 보관법 알면서도 제대로 못 지켜서 맨날 감자에 싹이 나게 하는 게으른 1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감자 오래보관하는법은 저처럼 게으른 사람에게 딱인 방법입니다. 감자 싹 안나게 하는 법은 다들 알고 계시죠? 일단 햇빛 보면 안되니깐 빛 차단을 확실히 해줘야 하고 그러면서도 공기는 통하게 해야 합니다. 제일 간단한 법은 집에서 해 안드는 위치에 넓은 은 플라스틱 채에 감자를 깔아주고 종이박스 같은 것으로 위에 덮어 주는 것입니다. 어머니는 이렇게 하시는데 박스채 놓고 드셔도 싹나게 하시는 법이 없더라구요.

 

 

감자 오래보관하는법

그러나 아쉽게도 제가 사는 집은 해가 잘들어서 그렇게 할 곳이 없네요. 어떻게 해서든 감자가 싹이 나고야 맙니다. 식물은 키우는 것 족족 다 죽이는데 감자만은 싹을 내고 물도 안주는데 무럭무럭 징그럽게도 자라네요. 그런 사람들있잖아요. 집에 있는 화초 다 죽이면서 당근, 양파, 감자만 냉장고에서 쑥쑥 자라게 하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저입니다. 

 

1. 감자 오래보관하는법 for 게으른 이

자, 제가 소개할 감자 오래보관하는법은 바로 냉동보관입니다. 감자를 손질해서 얼려서 보관하는 것이죠.

이마트에서 얼마전에 감자를 사다놓고는 먹어야지, 먹어야지 하다가 잊어먹어서 결국 싹이 나버린 이 감자를 소생시켜보겠습니다. 감자 싹은 왜이렇게 징그럽죠? 저만 그렇게 느끼나요? 

 

감자 오래보관하는법

희망을 갖고 감자를 하나씩 꺼내봤습니다. 한개도 빠짐없이 모조리 싹이 났네요. 반성합니다. 다음부터는 큰거 두개 정도씩만 사서 먹고 말아야겠습니다. 

 

감자 오래보관하는법

 

 

2. 싹난 감자 먹어도 될까?

감자싹 사진 찍어놓고보니깐 더 징그럽네요. 감자는 동글동글 귀여운데 싹은 우락부락하게 생겨서는 무시무시합니다. 저 싹이 생긴 것만 징그러운게 아니라 독이 있다는 것 아시죠? 싹난 감자를 먹어야 하느냐 말아야 하느냐 말이 많고 답도 많은데 저는 먹기로 했습니다. 그간 몇십년간 그렇게 싹나면 싹만 제거하고 먹고 살아왔지만 아무렇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감자 오래보관하는법

어린 아이들에게는 좋지 않을 수 있으니 피해주세요. 감자싹에 있는 솔라닌이라는 성분이 구토, 두통,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찜찜하신 분들은 과감히 버리시고 저처럼 그간 잘 제거해서 드신 분들은 그냥 먹읍시다. 전문가들도 다 말이 달라요. 어쨌든 싹이 나지 않은 감자에도 아주 극 소량의 솔라닌은 들어있습니다. 특히 껍질에 있다고 하네요. 그러니깐 껍질 잘 제거하고 싹이랑 싹이 시작되는 부분을 잘 제거하고 먹으면 괜찮다는 전문가들의 소견도 있네요. 

 

감자 오래보관하는법

 

3. 그 외 감자 오래보관하는법

감자 오래보관하는법이라고 치면 사과를 같이 넣어두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 방법은 한번도 안해봤는데 다음에 혹시 감자를 많이 사게 되면 사과 하나를 같이 넣어놔야겠습니다. 

 

감자 오래보관하는법

또 이런 꼴을 만들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감자를 손질해봅시다. 

 

3. 감자 오래보관하는법 첫번째 단계

(1) 감자 싹 제거하기

감자 오래보관하는법

감자 싹을 제거해주시면 됩니다. 싹이 작게 났으면 그 주변만 도려내면 되는데 제 감자는 거의 다리가 난 수준이기 때문에 과감하게 그 부변을 두껍게 썰어서 제거해주었습니다. 감자 살리다가 제가 죽으면 안되니깐요. 감자표면에 푸른끼가 돈다면 더 빡빡 깎아주세요. 원래 감자가 아이보리 색깔이잖아요? 살짝 노랗거나? 그 색깔 아닌 부분은 다 없애준다는 생각으로 제거해주세요.

 

감자 오래보관하는법

감자 껍질과 감자 알맹이 사이에 푸른끼가 도는 것 보이시죠? 사진이 푸르게 찍혀서 더 부곽되기는 했지만 여하튼 푸른끼가 돕니다. 감자칼로 빡빡 깎아주시던지 칼로 두툼하게 깎아주시던지 해서 제거 해주시면 됩니다. 

 

감자 오래보관하는법

감자싹을 제거하고 나면 이렇게 자국이 남는 부분이 있을 겁니다. 싹이 시작되던 부분인데요. 그 부분도 저렇게 도려주세요. 다시 말하지만 감자 하나 살리자고 사람이 죽으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자꾸 왜 죽는 얘기 하냐고요? 심하면 사망에 이른다고 오바를 한 글들이 많이 보이더라고요. 감자먹고 사망한 사람은 여지껏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어쨌든 조심해서 나쁠 것 없으니 솔라닌이 들어있는 푸른 부분들은 모두 제거 합니다. 

 

깨끗이 손질한 감자를 찬물로 씻습니다. 

 

감자 오래보관하는법

그리고는 원하는 크기로 잘라주세요. 저는 작게 잘라놓으렵니다. 카레할 때 넣거나 된장찌개 할 때 넣을 정도로 썰어주겠습니다. 

 

감자 오래보관하는법

 

살림에 워낙 소질이 없어서 감자 몇개 깎아서 손질했을 뿐인데 김장한 것처럼 힘드네요. 원하는 크기로 다 자르셨으면 물을 끓이세요. 감자 깎기 전에 물을 미리 올리시는 게 좋겠네요. 물 올리시고 소금 한 스푼 넣으시면 됩니다. 

 

감자보관법

 

팔팔 끓는 물에 소금을 넣습니다. 

 

감자보관법

그리고 감자를 넣어주세요. 조심해서 넣어주세요. 와르르 넣을 생각하지 마세요. 뜨거운물 튀고 감자는 가스렌지 주변으로 쏟아집니다. 왜이렇게 잘 아냐고요? 저도 알고싶지 않았습니다. 감자를 데치다가 제 손을 데칠 뻔했네요. 

 

 

감자보관법

 

감자를 끓여주세요. 감자를 완전히 푹 익히는 것은 아니고 전분만 빼주려는 겁니다. 저는 찬물에 담궈 빡빡 씻어줘서 그런지 전분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끓이다보면 거품이 허옇게 표면을 덮습니다. 그러면 감자를 건져서 씻어주세요. 

 

감자보관법

 

저는 그냥 냄비에 찬물 부어서 씻어줬습니다. 솔라닌은 열에 강한 독이라 열을 가해도 사라지지 않는다고도 어떤 사람은 말하던데 또 어떤 사람은 싹 제거하고 열을 가하면 대부분은 제거 된다고도 하더군요. 정말 짜증나는 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냥 저는 그간 이렇게 해서 먹여오신 어머니를 믿을랍니다. 

 

감자보관법

 

찬물로 씻은 감자는 채에 받혀 물을 빼주고 식혀줍니다. 이제는 다 끝났어요. 물기만 싹 빼주고 열기만 식혀졌다면 원하는 용기에 담아서 냉동실로 보내주면 됩니다. 이 간단한 거 하느라 하루를 다 쓴 것 같은 기분, 좋지 않네요. 

 

감자보관법

 

소분해서 밀봉이 잘되는 비닐에 넣어주었습니다. 이제 저대로 냉동실에 얼려놨다가 된장찌개, 카레, 감자전 할 때 꺼내서 넣어주기만 하면 됩니다. 오늘의 수고가 한달을 편하게 해줄 겁니다. 냉동실에서 한달동안은 먹을 수 있다고 하던데 그보다 더 갈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냉동실에 둔 음식은 왠지 영원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그래도 너무 오래되지 않도록 기한 내에 잘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자보관법

 

감자 오래보관하는법을 알아봤습니다. 다음번에는 싹 나기 전에 손질해야겠습니다. 감자의 3분의 1을 버린느낌이 듭니다. 껍질과 싹난 부분이 수북히 쌓였네요. 하루 시간 내셔서 손질해서 냉동보관 해놓으시면 저처럼 요리가 귀찮은 분들은 정말 편할 거에요. 꼭 한번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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