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카페 쉴만한 물가 완전 추천합니다.
속초카페 쉴만한 물가에 다녀왔습니다. 보통 속초에 오시면 오션뷰 카페들만 찾으시잖아요. 저 또한 속초카페를 찾을 때 꼭 오션뷰 카페로 찾아서 가는 편이긴 합니다만 너무 오션뷰 카페들만 찾다보니 속초에 다른 아름다운 곳들을 많이 놓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지역이었으면 지역의 명물이 될 만큼 아름다운 호수가 두 군데나 있는데 바다의 명성에 가려져서 빛을 못 보는 느낌이랄까요?
속초카페 쉴만한물가가 딱 그런 것 같습니다. 많은 오션뷰 카페들의 명성에 가려서 아직까지 이름이 많이 나지는 않은 것 같아요. 저는 이번에 가보고는 지인들에게도 꼭 가보라고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영랑호도 처음이었지만 영랑호 앞에 이렇게 괜찮은 카페가 있는 줄도 몰랐었는데 새로운 핫플레이스를 찾은 것 같아 기분이 좋았습니다. 솔직히 이정도 아름다운 풍경을 가진 곳이 다른 도시에 있으면 그 주변으로 카페가 즐비했을 것 같은데 이곳에는 카페가 이곳 말고는 안보여서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그야말로 쉴만한물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속초카페 쉴만한물가의 모습
속초카페 쉴만한물가는 그 이름 그대로 진짜 쉴만한물가가 되어주는 카페입니다. 진짜로 물가 앞에 있기도 하고 쉼을 주는 편안한 공간이어서 그렇게 이름을 붙인 것 같습니다.
카페 앞에는 거대한 영랑호가 있고요. 조깅하는 사람들과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코스가 정말 괜찮더라구요. 특히 지금 단풍이 들어서 더 아름다웠습니다.
밖에서 바라본 카페의 모습입니다. 푸른 잔디와 나무들이 어우러진 마당을 가진 카페입니다. 제가 방문한 날에는 바람이 불어서 실내를 이용했는데 테라스도 참 좋아보이더라구요. 산책하시던 어르신들 여러분이 테라스를 이용하러 오셨었습니다.
입구로 들어서니 아기자기한 인형들이 반겨줍니다. 한쪽에는 어항도 있고 빵도 판매중입니다. 여러가지 원두가 준비되어 있어서 취향껏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한쪽 벽에는 커피잔들이 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본차이나 제품들이네요.
저희는 창가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명당입니다. 속초카페 쉴만한물가에 오시면 꼭 창가에 앉으시길 추천합니다. 햇빛을 받아 반짝거리는 푸른 영랑호를 보시면서 커피를 드실 수 있습니다. 바닷가 앞에 있는 카페들과는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벽에 이런 것이 붙어있더라구요. 쉴만한물가에서 속초에서 한달살기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은퇴 후 거주지를 찾는 분들이나 국내여행 중인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숙소는 영랑호 근처라고 합니다.
2. 속초카페 쉴만한물가 메뉴 소개
속초카페 쉴만한물가의 메뉴입니다. 음료뿐만 아니라 빵, 케이크, 샌드위치, 샐러드, 피자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뒷면을 보니 와인과 맥주도 판매중이네요. 특별히 설탕, 우유, 유화제, 방부제를 넣지 않고 100퍼센트 천연효모로 발효한 효모빵을 판매중입니다. 그건 그렇고 메뉴가 정말 많지 않습니까? 맛은 어땠을까요?
맛도 합격입니다. 아메리카노, 자몽에이드, 카페라떼, 제주감귤주스를 시켰는데 다 맛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별 기대 안했던 케이크가 촉촉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블루베리랑 쇼콜라였나? 시켰는데 둘다 입에서 살살녹더군요.
대만족입니다.
3. 위치 및 영업시간
주소: 강원 속초시 중앙로 419번길 39
전화번호: 033-631-4728
영업시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화요일 휴무)
사람도 별로 없고 영랑호도 고요하고 커피맛도 좋고, 전체적으로 모든 것이 맘에 들었습니다. 속초 오시면 바다만 보고 가지 마시고 영랑호 들러서 산책도 하고 속초카페 쉴만한물가에 들러서 커피도 한잔 하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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