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미스트촉촉 대만족입니다
1. 에어미스트촉촉 가습기
(1) 에어미스트촉촉 시리즈 소개
에어미스트촉촉 가습기를 구매하기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다양한 제품을 비교하고 다른 브랜드 제품을 구매했었는데 공장쪽에서 리퍼제품 보내는 바람에 분노하고 증거사진을 찍어 보내고 반품시켰습니다. 흥분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다시 찬찬히 브랜드 별로 비교하여 결국에 한일에서 나온 에어미스트촉촉가습기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구매한 제품은 HAM-252 모델인데 에어미스트촉촉가습기를 찾아봤을 때 종류가 너무 많이 나와 고민이 됐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주머니사정이 먼저이기 때문에 가격을 고려하여 가장 저렴한 것으로 골랐습니다.
HAM-252 이 제품입니다.
말씀드렸듯이 에어미스트촉촉 시리즈 종류가 매우 많습니다. 저처럼 종류가 많아 무엇을 골라야 할지 모르는 분들을 위해 종류별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① 에어미스트촉촉 HAM-252
제가 구입한 제품입니다. 사양면을 보시면 초음파식 가습, 물탱크 용량은 2.5L, 연속가습시간은 10시간으로 되어 있고 나머지 특별한 기능은 없습니다. 저는 이 부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능 많으면 고장이니 많이 나지!라는 생각이 물건 살 때 나름의 철학이라 그냥 순수한 제품을 고르게 되었습니다. 최저가를 보니 88,880원인데 저는 9만원 넘게 주고 샀네요. 성질납니다.
② HAM-257
가격이 약간 더 나가는 모델입니다만 별 다른 기능이 추가된 부분은 없습니다. 색상만 달라졌습니다.
③ HAM-259HK
에어미스트촉촉 시리즈 중에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 같은 모델입니다. 헬로키티 디자인이 귀엽습니다. 물탱크에도 그려져있고 조작하는 곳에도 키티가 그려져있습니다. 기능은 같습니다. 헬로키티가습기라고 검색해서 따로 찾으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④ HAM-272
4가지 모델을 살펴봤는데 사양을 보니 별 차이가 없습니다. 가습방식이 초음파로 동일하고 가격과 디자인만 조금 다를 뿐입니다. HAM-252, 257, 259HK, 272 모델 모두 물탱크용량은 2.5L입니다. 따라서 연속가습시간도 10시간으로 똑같습니다.
⑤ HAM-285M
이 모델 역시 사양은 똑같습니다. 시간을 예약할 수 있고 조작할 때 나는 소리를 음소거 모드로 바꿀 수 있는 기능만 추가 되었습니다.
⑥ 에어미스트촉촉 블랙벨벳 HAM-295M
에어미스트촉촉 블랙벨벳이라는 화려한 이름이 붙은 모델입니다.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타이머와 음소거모드가 있다는 것 말고는 기본적인 것은 같습니다.
⑦ 에어미스트촉촉 클래식 HAM-1964
요즘 뉴트로가 대세라더니 에어미스트촉촉 클래식 모델도 인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탐나더라구요. 색상이 빈티지한 핑그빛이 돌고 조작구 가운데에 분무량표시창이 있습니다. 표시창에 무드등이 나오는 기능이 추가되었습니다.
딱히 엄청나게 무드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주황색 불빛입니다. 잘 때 불빛이 거슬릴 것 같으신 분께는 비추천합니다.
⑧ HAM-290MG
역시나 별다른 기능은 없습니다. 예약이 가능하다는 것 말고는 없습니다. 예약을 쓰는 분들이 많이 계신가요? 저는 그냥 가습기 한번 틀면 물이 다 떨어질 때까지 틀어놔서 예약기능의 필요성을 못느끼고 있습니다.
⑨ 돼지띠를 위한 HAM-2019
이 제품은 아무리봐도 HAM-1964 모델에 돼지그림을 그려넣은 것이라고밖에는 느껴지지 않습니다. 2019년 돼지해를 맞이하여 돼지그림이 추가 되었습니다. 역시나 별다른 기능은 없습니다.
⑩ 에어미스트촉촉 블루투스 HAM-3000BT
에어미스트촉촉 시리즈 중에서 가장 신박한 기능을 가진 모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블루투스컨트롤러가 함께 딸려 옵니다. 블루투스가 알아서 습도를 체크해서 가습기가 적절한 습도를 조절할 수 있게 합니다. 그 외 기능은 똑같습니다.
너무 습하지도 건조하지도 않게 알아서 조절해준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습니다.
그러나 저처럼 단순한 걸 좋아하는 사람의 경우에는 굳이 몇 만원 더주고 블루투스컨트롤러까지 사야하는가라는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2) 에어미스트촉촉 HAM-252
에어미스트촉촉 모델을 10개 보셨는데 어떠신가요? 별 다른 것 없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가장 기본적인 HAM-252제품을 구매하게 됐습니다. 이 제품을 소개하는 것이 결국에 에어미스트촉촉 시리즈가 갖고 있는 전반적인 특징을 소개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일 것 같네요.
① 세척이 매우 편하다.
그거 아시나요? 가습기 세척은 매일 해야 한다는 것이요. 끔찍하지만 사실입니다. 물때가 끼고 세균이 번식하기에 좋기 때문인데요. 제가 전에 사용하던 싸구려 가습기의 경우 물을 넣는 입구가 좁아서 물통 속까지 닦아낼 수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의 경우 뚜껑 열면 그냥 통이기 때문에 구석구석 세척이 가능합니다. 가장 큰 매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 자체도 매우 간단합니다.
손잡이가 있어서 물을 넣고 통을 옮길 때도 매우 편했습니다. 손잡이 없는 것이 대부분입니다.
② 티타늄 진동자라서 부식 위험이 없다.
처음에 제품을 받고 진동자가 어디에 있는지 몰라서 당황했었는데 소재가 티타늄이어서 못알아본 것이었습니다. 저렴이 제품 사용했을 때에는 진동자가 까만색 돌같은 소재였었고 석회질이 엄청나게 끼었었습니다.
게으른 덕분에 나중에 부식이 일어나면서 진동자가 부숴져 버렸었습니다.
하지만 이 제품의 경우 진동자 소재가 티타늄이어서 그럴 염려가 없습니다.
본체에는 진동자를 닦을 수 있는 솔도 같이 들어 있어 좋았습니다.
③ 2.5L 용량으로 밤새 가습이 가능하다.
사실 가습기 가격이 저렴하고 세척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윤남텍가습기를 사야 하나 고민도 했었습니다만 물탱크 용량이 훨씬 컸기 때문에 HAM-252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윤남텍은 용량이 작아서 새벽에 한번 물보충을 해야한다는 댓글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10시간도 거뜬하기 때문에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도 가습이 잘되고 있었습니다. 물은 물탱크에 가득 채우는 것이 아니라 2.5라고 표시되어 있는 부분까지만 넣으셔야 합니다.
④ 소음이 작다.
소음이 정말 작았습니다. 그 전에 너무 싸구려를 썼던 탓일까요? 요즘의 것은 다 이런 것일까요? 물떨어지는 소리도 안나고 가습되는 동안 소리도 정말 작게 났습니다. 잠귀가 예민해서 작은 소리에도 잠에서 잘 깨는데 안심하고 잘 수 있었습니다.
⑤ 분사구가 2개라 편리하다.
한 방향으로만 나오는 것은 불편했습니다. 한쪽 바닥만 물바다가 될 때도 있었습니다.
HAM-252 뿐만 아니라 촉촉시리즈 제품들은 분사구가 2개이고 방향도 조절이 가능해 편리합니다.
에어미스츠촉촉 시리즈 중에 가장 기본사양을 지닌 HAM-252 제품을 소개해봤습니다.
가습기 고르실 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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